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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하기는 했지만 무슨 광고도 아니고 제목을 저런 식으로 정했는지 모르겠다.)

나는 추위를 거의 타지 않는다. 덕분에 겨울이라고 난방비가 특별히 많이 들지도 않고, 옷이 몇 개 없어도 겨울을 무사히 넘길 수 있다. 이번 겨울에도 얇은 재킷에 반팔을 입고 다니기 일쑤였고, 사람들은 춥다고 강의실에서 옷을 둘둘 감고 있는데 나는 반팔을 입고 다녀서 "불꽃남자"라는 별명도 얻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한 것 같아 보여도 한 가지 큰 단점이 있는데, 바로 봄과 여름에는 죽음이라는 것이다.

학생이다 보니 싫어도 가방을 메고 다닐 수밖에 없는데 책이 약간이라도 무거우면 금방 땀이 흘러내린다. 날씨가 풀린 지 오래고 이제 금방 더워질텐데 괜히 옆자리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살을 빼고 몸을 가볍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게 그렇게 쉽게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그래서 일단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 할 것 같아서 이번에 홈플러스에 들렀다가 데오드란트를 하나 질렀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데오드란트는 예전에 유럽 여행 갔을 때 샀던 아디다스 제품인데 안타깝게도 제품명을 기억 못한다. 똑같은 녀석을 한국에서 구할 수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그것과 상당히 유사한 제품을 발견해서 보자마자 냉큼 질렀다.


통만 봐도 벌써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가격은 150ml에 12,900원. 향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샀던 것과 비슷해서 상당히 만족한다. 사실 땀냄새 보다는 금방 피고 들어와 풀풀 풍기는 담배 냄새가 더 불쾌할텐데 담배부터 끊는게 순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혹시 괜찮은 남성용 데오드란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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